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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보호시설 퇴소 청소년 지원금 3억 전달

장호진(왼쪽) 현대백화점그룹 기획조정본부 사장이 2일 보호시설 퇴소 청소년을 돕기 위해 3억원을 지원하는 협약을 말리 홀트 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만 18세 이상이면 퇴소하게 되는 청소년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069960)그룹이 보호시설에서 퇴소하는 청소년들의 자립 지원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일 홀트아동복지회와 ‘파랑새, 꿈을 향한 날갯짓(파랑새, 꿈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원금 3억원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협약 체결로 아동복지법에 따라 보호시설에서 나와야만 하는 만 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양측은 총 60명의 청소년에게 퇴소 전후로 각각 1년씩 총 2년에 걸쳐 주거 및 자립 지원금, 대학 등록금, 그리고 취업연계 교육비 등 개인당 740만원(2년)을 지원하게 되며 전문가와 연계한 심리상담, 자립지원 훈련 워크숍, 자산관리 교육 등 올바른 정서 함양도 함께 도울 예정이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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