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김기춘, 석방 현장서 '차량 공격' 있었다…차량 앞유리 박살

사진=연합뉴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구속 기한 만료로 출소한 가운데, 석방 현장에서 김 전 실장의 차량의 앞유리가 깨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구속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출소했다.

이날 새벽 0시10분께 검은색 정장에 노타이 차림으로 서울동부구치소를 나온 김 전 실장은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대기 중이던 차에 탑승했다.

전날인 지난 5일, 서울동부구치소 앞에는 석방 반대 시위대와 석방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경찰은 돌발상황에 대비한 경찰 병력 수백여명을 배치했다.

김 전 실장이 문 밖으로 나오자 석방 반대 시위자들이 몰려들어 욕설과 고성을 쏟아냈다. 여기에 석방을 찬성하는 보수단체와 기자, 경찰까지 몰리며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검찰은 김 전 실장의 다른 혐의 재판이 진행 중인 만큼 구속상태가 유지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날 김 전 비서실장 석방 현장에는 이를 반대하는 민중당 당원들이 대거 자리했다. 이들은 김 전 실장이 탄 차량을 막아서고 격렬이 항의했다. 이 와중에 차량 앞유리가 깨지고 부상자도 다수 발생했다.

한편,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2심에서 징역 4년 선고를 받은 상태다. 이 밖에 세월호 보고시간 조작, 보수단체 화이트리스트 작성 등 혐의에도 처해 있어 1심 재판이 이루어지고 있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