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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 "전작에 대한 부담NO, 기대감 큰 작품"

배우 박시후가 KBS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지수진 기자




‘황금빛 내 인생’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배우 박시후가 ‘러블리 호러블리’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9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 2TV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시후, 송지효, 이기광, 함은정, 최여진 등이 참석했다.

‘러블리 호러블리’는 하나의 운명을 나눠 가진 두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호러맨틱(호러+로맨틱)코미디로, ‘운명공유체’가 된 남녀의 아슬아슬한 로맨스가 펼쳐진다.

지난해 ‘황금빛 내 인생’으로 최고 시청률 45.1%(닐슨코리아)를 일군 박시후는 최고의 배우로 승승장구하며 해외 진출만을 앞둔 인생의 황금기에서 뜻밖의 난관을 만나는 유필립으로 분한다.

박시후는 “늘 드라마 초반에는 불안감보다 기대감이 큰 것 같다”며 “좋은 생각을 하면 좋은 결과가 오더라. 전작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작품에 대한 믿음이 큰 것 같아서 기대가 크다”고 설명하면서도 시청률 10~15%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황금빛 내 인생’에서 부드럽지만 강인한 이미지의 캐릭터를 선보였던 박시후는 이 작품을 통해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할 예정인 가운데, 다양한 작품에서 걸크러시와 사랑스러움을 오가며 ‘로코퀸’으로 입지를 다진 송지효의 만남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박시후는 “송지효씨가 얼굴도 예쁘지만 마음씨도 예쁘다. 주변 사람들을 잘 챙겨주기도 하고 활달하고 털털하다”며 “첫 인상은 말수가 없어서 차갑게 봤는데 자주 보다보니 배려심이 느껴졌다. 송지효씨 덕분에 작품이 더 잘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KBS 2TV ‘러블리 호러블리’는 ‘너도 인간이니’ 후속으로 오는 1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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