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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DMZ라는 '분단의 벽' 넘어 평화의 시대 열자"

문체부, 교육부, 시도교육감 DMZ 방문

도종환(앞줄 오른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상곤(// 가운데)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4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에서 열린 비무장지대(DMZ) 현장방문 행사에서 판문점 도보다리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문체부




도종환(왼쪽 네 번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4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에서 열린 비무장지대(DMZ) 현장방문 행사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판문점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문체부


정부가 분단의 상징과도 같은 비무장지대(DMZ)를 ‘평화 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가운데 관계 부처의 장관들과 시도 교육감들이 DMZ 주변을 둘러보며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4일 시도 교육감들을 경기도 파주 판문점에 초청해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진 ‘평화의 집’과 청소년을 위한 교육·문화 공간인 ‘캠프그리브스’를 함께 둘러봤다. 이들은 남북 관계 호전의 신호탄이 됐던 평창 동계올림픽의 폐막식에서 뛰어난 실력을 뽐냈던 기타리스트 양태환의 공연을 관람했으며 캠프그리브스 내 군사 시설을 개조해 만든 미술 전시장과 드라마 ‘태양의후예’ 촬영지도 구경했다.



도종환 장관은 “오늘의 모임은 우리 민족에게 가장 아프게 다가왔던 DMZ라는 벽을 타 넘기 위한 담쟁이들의 첫 번째 모임”이라며 “이번 만남이 그동안 DMZ 지역에 입혀져 있던 안보와 대결의 이미지를 대신해 평화의 이미지를 심는 첫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상곤 부총리는 “학생들의 평화 통일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도 교육청과 함께 DMZ 평화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할 것”이라며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평화 감수성을 키워나가는 적극적인 평화교육이 학교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는 데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국가관광전략회의를 통해 DMZ를 국제적인 평화 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방안에는 DMZ 접경 10개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과 음식 발굴, 여행 산책로 조성 사업 등에 지원 내용이 담겼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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