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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한 '삼성덱스'] 케이블 하나면...갤노트9, PC로 변신 완료

스테이션·패드 더는 필요 없어

HDMI 어댑터 하나면 준비 끝

동영상 보며 문자 보내기도 OK

덱스 실행 중 멀티태스킹 가능

임채환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B2B서비스개발그룹 상무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 단계 진화한 ‘삼성 덱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지난 14일 밤 부산 해운대구 라벨라치타에서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9 출시를 기념한 ‘갤럭시 팬 파티 in 부산’에 입장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휴대가 불편하다는 단점 등으로 인해 ‘계륵’ 취급을 받았던 삼성 덱스(Dex)가 갤럭시 노트9에서 새로 태어났다. HDMI 어댑터만으로 손쉽게 스마트폰과 TV 등을 연결할 수 있으며 영상 감상과 문자 전송을 동시에 하는 ‘멀티태스킹’도 가능해졌다.

임채환 삼성전자(005930) 무선사업부 B2B서비스개발그룹 상무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 단계 진화한 삼성 덱스를 소개했다. 삼성 덱스는 스마트폰과 PC 등을 연결해 PC의 사용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임 상무는 “PC 사용시간이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대화면, 편리한 인터페이스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있다”며 “(덱스는) 집에 있는 PC를 활용해 갤럭시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갤럭시 S8에서 첫선을 보인 삼성 덱스는 덱스 스테이션을 이용해 PC 사용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눈길을 끌었다. 올해 3월 갤럭시 S9에선 별도의 키보드 없이 스마트폰을 터치패드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진화했다.

이번 갤럭시 노트9에 적용된 삼성 덱스의 가장 큰 변화는 연결이 간편해졌다는 점이다. 그동안 덱스를 실행하기 위해선 덱스 스테이션, 덱스 패드 등 별도 기기가 필요해 휴대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갤럭시 노트9에선 HDMI 어댑터 하나만으로 스마트폰을 TV나 PC 모니터에 연결할 수 있다. 연결 뒤에도 별도의 키보드나 마우스 없이 갤럭시 노트9을 마우스, 키보드로 이용할 수 있다. 임 상무는 “스마트폰의 터치 패드 메뉴를 눌러 화면에 손가락을 대고 움직이면 연결된 TV에 그대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특히 덱스 실행 중에도 PC화면과 갤럭시 노트9 화면을 별개로 이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PC나 TV 화면으로 동영상이나 문서를 보면서 동시에 갤럭시 노트9으로 친구에게 카카오톡을 보내는 식이다. 실제로 갤럭시 노트9 언팩 행사에선 PC 모니터로 동영상을 재생하던 중 갤럭시 노트9을 들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시연을 했다. 덱스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도 지난해 40여개에서 출발해 현재는 80여개로 대폭 늘어났다. 임 상무는 “삼성 덱스를 통해 멀티태스킹과 인터넷 사용, 게임 등 엔터테이닝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어느 순간 PC가 주는 경험은 스마트폰이 다 할 수 있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지난 2014년 스마트폰을 충전 패드 위에 얹었을 때 스마트폰 화면을 PC 모니터로 연결해 PC와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컨셉의 ‘삼성 덱스’ 첫 스케치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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