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모터보호계전기 신제품 ‘Innovated-nEOCR’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EOCR’은 1983년부터 국내에서 생산·수출된 슈나이더 일렉트릭 모터 보호 계전기 브랜드이다.
새로 출시된 Innovated-nEOCR은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솔루션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EOCR과 마찬가지로 각종 산업용 자동화 장비들을 감시, 제어하는 통신 프로토콜인 ‘Modbus 통신’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장비를 제어하고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각종 분석 및 원격 모니터링도 지원도 가능하다.
Innovated-nEOCR은 전력 품질 분석 서비스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고주파 전류성분에 따른 오동작 방지를 위해 FFT 필터 설정 기능을 넣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Innovated-nEOCR은 기본파 이외에도 16차까지 전고조파 왜율(THD)을 측정할 수 있으며 경보 설정 기능이 강화돼 문제 발생 시 빠른 확인이 가능하다.
온·습도 센서가 내장돼 전력 제어 MCC 판넬과 배전반 내의 상태를 상시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필요 시 외부 센서 입력을 통해 ‘PT 100 온도센서’ 이용과 함께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각종 센서에서 출력된 4~20mA 신호 설정도 가능하다.
박종식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본부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EOCR’은 모터 보호 계전기 시장에서 지난 30년간 전세계적으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제품 중 하나였다”라며 “새롭게 출시된 Innovated-nEOCR은 산업현장 모터보호를 위해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하는 제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김강현 기자 seta1857@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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