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에서는 이혜원(강한나 분)의 마음을 흔들던 정현수(이유진 분)의 정체가 드러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혜원은 10살이나 어린 대학생인 정현수가 자신에게 다가서는 것이 싫지 않아 결혼 반지를 숨긴 바 있다. 정현수는 스포츠카로 이혜원을 모시면서 환심을 샀다.
정현수는 헬스장에서 문쪽을 기웃거리며 누군가를 찾는 이혜원에게 “혹시 저 기다렸어요?”라며 물었다.
이어 정현수는 이혜원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혜원은 “말이 된다고 생각하니? 너는 그냥 네 또래 만나”라며 거절했다.
정현수는 “저도 알아요. 저번에 반지 봤어요. 하지만 마음 접는 게 마음대로 돼요? 저도 노력해볼게요”라고 말했다.
정현수가 이어 도착한 곳은 주차장이었다. 동료가 “너 어쩌려고 고객 차를 몰고 그렇게 오래 나가 있느냐”며 “대학생 행세도 모자라 뭘 하고 다닌냐”며 질책했다.
이에 정현수는 “이번에는 제대로 밀당해서 완전 내 거로 만들 거야. 제대로 물었어. 부모 돈으로 곱게 자란 여자”라며 포털 검색창에 이혜원의 아버지의 회사 JK그룹을 검색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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