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북미 간 대화와 관련해 "너무 머지않아 큰 도약(a Big Step)을 만들어내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여러 달 동안 북한에서 추가적인 미사일 시험과 핵 실험이 없었다"며 "우리는 북한 주민들의 더 밝은 미래로 향하는 길에 대해 그들(북한)과 대화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제4차 방북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는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 14일 "우리는 진전이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고 언급한 데 이어 다시 '큰 도약'을 거론, '평양 담판'을 앞두고 북미 간 물밑 접촉에서 상당한 의견접근이 이뤄진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워싱턴 외교가 등에서는북미가 핵 리스트 신고와 종전선언을 맞바꾸는 방식으로 빅딜을 모색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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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대유(290380)가 남북정상회담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7일 오전 9시30분 현재 대유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8.41% 상승한 1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만7750원까지 솟으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남북 3차 정상회담이 내달 열리는 것으로 확정되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1977년 설립한 대유는 비료, 농약, 유기농 자재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비료 제품 약 1500종, 농약제품 43종, 유기농업자재 제품 56종을 보유하고있다. 대유는 현재 4종 복합비료를 포함한 국내 엽면시비용 비료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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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문재인 대통령의 '동아시아철도공동체' 제안에 전일 남북경협주가 국내증시를 주도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현대로템, 대아티아이, 에코마이스터, 대호에이엘 등 철도관련주가 일제히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금일도 남북경협주는 일제히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광복절 경축사에서 "동북아 6개국과 미국이 함께 하는 동아시아철도공동체를 제안한다"며 "이 공동체는 우리 경제지평을 북방대륙까지 넓히고 동북아 상생번영의 대동맥이 되어 동아시아 에너지공동체와 경제공동체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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