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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주재 美대사관에 총격발생··“사상자는 없어”

터키-미국 관계 최악 상황서 발생해 주목

20일(현지시간) 총격이 가해진 터키 수도 앙카라의 미국 대사관/앙카라=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AFP연합뉴스


터키 수도 앙카라의 미국 대사관에 수 발의 총격이 가해졌다고 로이터 통신과 dpa 통신이 뉴스채널 CNN 튀르크를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사관 앞을 이동하던 차량에서 발사된 수 발의 총탄이 경비 초소를 가격했다. 그러나 부상자는 없었다.



총격을 가한 범인이 한 명인지 아니면 다수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범인은 총격 후 달아났다.

터키가 2년 가까이 억류 중인 미국인 목사 앤드루 브런슨의 석방을 거부하자 미국이 터키산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두 배로 올리고 이에 터키도 보복 관세로 맞대응하면서 양국 관계는 최악 수준으로 악화한 상태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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