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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위치 서울 가까워지는데, '최고층' 롯데월드타워 안전할까?

롯데월드타워 최상층부 랜턴구간에 설치된 피뢰침에 작업자가 와이어 설치 및 점검작업을 하는 모습. / 사진=롯데물산




북상하는 태풍 ‘솔릭’에 대비해 롯데물산이 지난 21∼22일 이틀간 국내 최고층(123층·555m) 빌딩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설물 사전 안전점검을 마쳤다.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단지 안에 설치된 차수판(건물에 물의 유입을 막는 방지판) 37개와 내부 배수로, 배수펌프의 상태를 점검했다.

단지 외부에서는 낙하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옥상에 설치된 태양열과 태양광 패널을 와이어로 고정했다.

가장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타워 최상층부 랜턴(첨탑 구조물) 구간은 피뢰침 및 풍력발전기 와이어 고정 작업을 진행했다.

아울러 건물 흔들림을 분석해 엘리베이터 운행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강풍에 건물이 흔들리는 경우 운행 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해 낮출 방침이다.



롯데월드타워 종합방재센터는 태풍으로 인한 풍수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상청 자료를 바탕으로 하는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도 강화한 상태다.

3단계로 구성된 풍수해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풍수해 비상 대응 조직 149명을 비롯한 롯데물산 전 임직원이 24시간 상시 대기한다.

1단계는 풍속 10m/s 이상일 경우, 2단계는 풍속 15m/s 이상, 3단계는 풍속 20m/s 이상일 경우 발령된다.

롯데월드타워 종합방재센터는 타워 주요 부분에 설치된 500여 개 계측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건물의 안전성 및 위험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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