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소년단’이라는 수식어를 얻을 만큼 매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방탄소년단이 리패키지 앨범으로 3개월 만에 컴백했다.
26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지민은 “‘빌보드 200’ 1위를 비롯해서 기록을 세운 것들 모두 팬분들 덕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더 많은 사랑을 주시는 것 같아서 정말 놀랍다”며 “매번 앨범을 낼 때마다 부담이 될 때도 있지만 보내주시는 사랑 잊지 않고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슈가는 “항상 이야기하면 이루어지는 것 같다. 전에 기자회견 당시에 했던 것들이 다 이루어졌다”며 “기록도 중요하고 수많은 시상식을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번 리패키지 앨범은 즐기고 싶다는 생각으로 작업했던 것 같다. 그래서 타이틀곡도 스타디움에 어울리는 곡이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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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 앤서(LOVE YOURSELF 結 - Answer)’를 발매했다. 이 앨범은 2년 반 동안 이어진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의 대미를 시작하는 앨범으로 수많은 모습의 자아 속에서 나를 찾는 유일한 해답은 결국 ‘나’ 자신에게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타이틀곡 ‘아이돌(IDOL)’은 사우스 아프리칸 댄스 스타일로, 아프리칸 비트 위에 국악 장단과 추임새가 겹쳐지고, 트랩 그루브의 랩을 최신 유행의 EDM 소스가 받쳐준다. ‘다른 사람이 뭐라하든 나는 나 자신’이라는 가사는 전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거듭난 방탄소년단이 이 세상에 전하는 메시지기도 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파리 등 16개 도시 33회 해외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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