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구시에 따르면 미래자동차 엑스포는 11월 1일부터 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를 표방한 대구시가 내연기관 위주의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에게 미래형 자동차의 신규 트렌드를 경험하도록 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해주기 위해 기획했다. 행사는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과 공동 주최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 자동차부품업계의 변화를 유도하고 ‘미래자동차산업 선도도시’ 대구의 저력을 국내·외에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행사는 우선 규모면에서 크게 확대된다. 지난해는 엑스코 1층 전시장에서만 개최됐으나 올해는 1층 전관 및 3층 일부, 야외 공간까지 활용하게 된다. 전시 부스 규모도 800부스에서 1,000부스로 늘어난다. 올해는 테슬라 등 글로벌 미래차 기업 뿐만 아니라 프랑스 다쏘시스템, 스페인 이디아다를 비롯, 국내 LG화학(전기차 배터리), KT(5G) 등 다양한 미래차 관련 기업이 대거 참가를 결정했다.
전시회와 함께 열리는 포럼에는 해외연사 39명을 포함, 86명의 연사가 27개 세션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미래자동차 전문 강연을 펼친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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