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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학수시모집] 건국대,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적용…수험생 부담 완화

건국대학교 UI/사진제공=건국대




건국대학교 전경/사진제공=건국대


건국대학교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정원의 65%가량인 2,157명을 선발한다. 수시 선발 전형은 정원 내에서 △KU자기추천전형(788명) △KU학교추천전형(475명) △논술우수자전형(465명) △예체능우수자전형(48명) 등이 있다. 특히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 확대와 더불어 6개 대학 자기소개서 문항 및 평가기준을 공통 적용하는 등 전형절차가 간소화되고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미적용돼 수험생들의 대입지원 부담이 완화됐다.

학생부종합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에서는 별도의 조건 없이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서류 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40%와 서류 평가 60%를 합산해 선발한다. KU학교추천전형은 고등학교에서 추천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부와 교과추천서 외에 자기소개서를 합산해 뽑는다. 건국대의 한 관계자는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업역량, 전공 적합성 등을 제출서류를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하지만 바탕이 되는 것은 성실한 고교생활”이라고 강조하며 “중복 지원이 불가능하므로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찾아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고사 60%와 학생부 40%를 합산해 465명을 선발한다. 논술시험은 모집단위에 따라 인문사회계Ⅰ(인문계), 인문사회계Ⅱ(상경계), 자연계로 구분해 진행된다. 인문계는 도표가 포함된 인문사회 분야의 지문제시형으로 출제되며 상경계는 지문제시형과 수리논증형을 복합한 형태로 출제된다. 자연계는 고교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수리·과학 등 자연계 관련 지문을 제시하고 다양한 내용의 지문을 바탕으로 사고와 추론의 최종적 결과물뿐만 아니라 추론 과정까지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된다.

고른기회전형의 경우 국가보훈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농어촌학생, 특성화고 졸업자 등을 대상으로 선발하던 ‘Ⅰ’에 더해 의사상자 자녀, 군인·소방공무원 자녀, 다자녀 가정의 자녀, 다문화가족 자녀 등을 대상으로 40명을 모집하는 ‘Ⅱ’가 올해 신설됐다.

예체능우수자전형은 학생부나 경기실적 100%로 1단계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실기 또는 학생부와 면접 점수를 평가한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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