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목 시세보기

서울경제

HOME  >  사회  >  사회일반

'송도 불법주차' 50대 여성, 이번엔 임금체불 의혹

인터넷 커뮤니티에 "임금 못 받았다" 글 확산

  • 권혁준 기자
  • 2018-09-03 16:28:02
  • 사회일반

송도, 아파트, 지하주차장, 캠리, 논란, 미용실, 임금체불, 노동청

'송도 불법주차' 50대 여성, 이번엔 임금체불 의혹
인천시 연수구 모 아파트단지에서 50대 여성이 자신의 차량에 불법주차 스티커가 부착된 것에 화가 나 단지 입구해 방치해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지난달 30일 방치된 승용차 옆에 가수 설현의 사진이 인쇄된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 진입로를 승용차로 막아 물의를 일으킨 50대 여성이 자신의 미용실 직원 월급을 체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송도 불법주차 아줌마가 제 월급 떼어먹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하고 있다. 이 글의 게시자는 자신이 A씨가 운영하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모 미용실에서 근무했던 직원이라고 밝히며 그가 갑작스레 해고 통보를 했을 뿐만 아니라 월급도 제대로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게시자는 글에서 “(A씨는) 전날 같이 웃으며 밥 먹고 다음날은 나오지 말라고 말하는 여자. 그래도 (5월 8일께) 해고했으니 양심이 있으면 월급은 넣어줄까 싶어 기다렸다”며 “그런데 10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었다. 결국 (A씨에게) 전화를 수십 통 했는데 안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노동청에 신고했는데 A씨가 3차례에 걸쳐 노동청 출석도 안 했다”며 “(A씨는) 불법주차처럼 제 뜻대로 되지 않으면 자기보다 아랫사람이라 생각되는 사람에게 저런 행동을 일삼는다”고 토로했다. 이 게시자는 해당 미용실이 남성 직원의 미용면허증으로 사업자 신고를 하고 운영되는 곳이라고 지적하며 이날 A씨를 노동청에 고소하러 갈 것이라고 전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캠리 승용차에 주차금지 스티커가 부착하자 송도 모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 진입로를 캠리 차량으로 막은 뒤 사라졌다. 이 사실이 언론 보도로 알려진 뒤 비판 여론이 일자 A씨는 사건 발생 나흘째인 같은 달 30일 이웃 주민들에게 사과하고 아파트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A씨는 아파트 주민들이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경찰에 신고함에 따라 조만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XC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