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랑 음악회 ‘부산 유라시아 그리고 북극항로’ 18일 팡파르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서

마에스트로 오충근과 미래부산을 이끌 젊은 거장들 참여

18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8 부산사랑 음악회’가 열린다. 왼쪽부터 오충근 예술감독, 김재원 바이올리니스트, 백동훈 클라리네티스트./사진제공=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부산의 가을 밤을 낭만으로 물들일 부산사랑 음악회 ‘부산 유라시아 그리고 북극항로’ 공연이 18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세계적인 해양문화수도로 성장하겠다는 부산시의 포부를 담은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 교향곡 25번과 클라리넷 협주곡,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등의 레퍼토리를 통해 유라시아 대륙에 한 발짝 더 다가간다.



공연을 이끄는 마에스트로 오충근은 베를린필하모니홀ㆍ빈 무지크페라인ㆍ프라하 스메타나홀 등 세계 유수 포디엄에 섰던 지휘자로 현재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젊고 유능한 연주자들의 출연도 눈에 띈다. 원코리아유스오케스트라 악장과 프랑스 방크 포풀레르 재단의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대학원에서 예후다 길라드를 사사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클라리네티스트 백동훈이 협연에 나선다.
/부산=조원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