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유안타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카카오택시와 은행의 성장이 두드러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년 만에 시중은행과 동일한 직원 1인당 145억원의 대출금을 기록했다”며 “지난 1년간 633만 계좌, 수신 8조6,000억원, 여신 7조원, 체크카드 500만장 발급 등 전 세계 유례없는 성장을 이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현재 국내 전체 대출시장에 13%에 불과한 신용대출 위주의 영업에서 주택담보대출, 중소상공인 기업대출로 업무 영역을 확대할 경우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판단했다.
카카오 택시도 카카오 실적 성장 요인으로 평가된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즉시 배차 서비스 출시 유료화 확대로 현행 1,000원 보다 4~5배 높게 책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택시 기사와 이용자 모두의 요구를 충족해 영업이익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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