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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네트웍스, 美 항암백신 개발사 2대주주 확보

디코이 바이오시스템즈 50억원 투자

특정 암 면역시스템 완벽 구축

현존 대부분 항암제 병용 투여 가능...치료 효과 극대화

동양네트웍스(030790)가 미국의 항암백신 개발사의 2대 주주에 올라서며 항암제 분야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섰다.

동양네트웍스는 5일 미국 자회사인 ‘티와이바이오 인베스트먼트’가 미국 샌디에고 제이랩 소재 면역항암백신 치료제 개발 회사인 ‘디코이 바이오시스템즈’에 약 50억원(지분 25%)을 투자해 창업자에 이어 2대 주주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제이랩은 미국계 글로벌 제약사인 존슨앤드존슨(JNJ)이 운영하는 바이오벤처 인큐베이팅 시설로써 엄격한 심사를 거친 기업만이 입주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번 투자로 동양네트웍스는 기존 단행된 독일 메디진의 TCR-T 치료제에 이어 항암제 분야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넓힐 수 있게 됐다.

디코이 바이오시스템즈가 개발 중인 박테리아를 활용한 항암백신은 현존하는 대부분의 항암제와 병용 투여 시 뛰어난 항암 효과를 보여주고 있어 향후 큰 상업적 효과가 기대된다. 창업자인 마이클 J 뉴먼 박사는 하버드에서 세포 생물학과 생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분자생물학 관련 로쉬 연구소 연구원, 산도즈 항암사업부의 수석이사를 거쳐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에서 항암사업 연구개발(R&D) 총괄을 역임하며 면역항암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동양네트웍스 관계자는 “치료를 통해 암이 거의 완치된 쥐에 다시 한번 암세포를 강제로 이식한 후 별도의 추가 투약이 없었음에도 해당 암이 재발하지 않았다”며 “이번에 개발한 항암백신은 특정 암에 대한 거의 완벽한 면역 시스템을 구축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의 면역 항암 치료 트렌드가 다수의 약을 같이 사용하는 병용 치료 형태로 가고 있다”며 “앞으로 동양네트웍스는 내년 미국 내 림프종 임상 1상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해 디코이 바이오시스템즈를 지원할 예정으러 추후 다른 암종 혹은 아시아 지역에 대한 개발 및 사업권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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