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免, 전통식품 판로 확장 위한 MOU 맺어

전통식품 면세 역직구 시스템 개발

전용 패키지 상품 개발 등도 준비

장선욱(오른쪽) 롯데면세점 대표, 대한민국 전통식품 서포터즈 단장인 황주홍(가운데) 민주평화당 의원, 이광범 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장이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5일 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 및 대한민국 전통식품 서포터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통 식품의 판로 개척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식품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렸다고 전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에 맺은 협약에 따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가 인정한 전통식품을 팔 수 있는 면세 역직구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스템이 갖춰지면 한국을 찾지 않은 해외 거주자도 세금이 면제된 전통식품을 살 수 있다. 이에 따라 전통식품의 판로도 더 넓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면세점 전용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고 지역 명산 프로젝트도 진행하는 등 다양하게 활동할 계획이다.



장선욱 대표는 “롯데면세점은 글로벌 2위의 면세점으로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산 중소기업 브랜드 제품을 세계 각지에 알리는 데에 앞장 서 왔다”며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전통식품이 세계적으로 더욱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