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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73주년...서경배 회장 “3번째 용산 시대 힘차게 개척하자”

5일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서 창립 73주년 기념식 개최

서 회장“ 30개국 글로벌 시장 개척 및 혁신 상품 개발 등 강조”

5일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진행된 ‘창립 73주년 기념식’에서 서경배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거대한 시장들이 우리 앞에 크게 열려 있습니다. 동쪽 시장으로는 큰 꿈을 펼치고 동시에 서쪽으로는 더 높고 멀리 날아야 합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090430) 회장)

5일 저녁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 2층 ‘아모레 홀’에는 아모레퍼시픽 창립 73주년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한 임직원, 아모레 카운슬러를 비롯해 협력업체 관계자 등 430여 명이 모였다.



이날 행사에서 서경배 회장은 창립 기념사를 통해 “아모레퍼시픽 본사가 위치한 용산은 한반도를 넘어 새롭게 열리는 유라시아 시대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걸어온 길보다 더 먼 길을 바라보며 세 번째 용산 시대를 힘차게 개척하자”고 말했다.

서 회장은 이를 위해 30개국 글로벌 시장 개척 및 혁신 상품의 개발, 고객 경험의 혁신, 디지털 활용에 매진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정말 혁신적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댈 때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혁신 상품’을 개발할 수 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보다 앞서 더 빠르게 움직일 때 ‘고객 경험’을 혁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개방, 정직, 혁신, 친밀, 도전이라는 다섯 가지 가치를 기반으로 한 ‘고몰입 조직’ 또한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구성원 모두의 성장을 추구하는 ‘재미있고 의미있는 일터로서의 더 좋은 회사’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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