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4개 분기 만에 깜짝 실적이 기대되는데 지난 3개 분기는 베트남 법인의 고정비 부담이 컸고 LED 가격과 환율이 비우호적이었다”며 “하반기 환경 변화로 자동차 헤드램프 채용 모델 수가 크게 늘고 베트남 법인의 가동률이 의미있게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키움증권은 3분기 서울반도체의 영업이익이 285억원을 기록 시장 전망치인 236억원을 뛰어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그는 4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가 IT용 제품의 재고조정 시기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인데 자동차와 베트남 법인이 뒷받침할 것”이라며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222억원과 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4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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