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분양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곳은 지역을 대표하는 신흥주거지라고 할 수 있겠다. 도시개발구역, 신도시, 택지지구 등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계획적으로 조성되기 때문에 신흥주거지는 다른 곳에 비해 교통과 학교, 생활편의시설 등의 주거인프라가 보다 신속하게 이뤄진다. 또한 집값이 많이 오른 구도심 아파트에 비해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하는 경우가 많아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처럼 신흥주거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구미 문성지구에 GS건설의 ‘문성레이크자이’가 13일(목) 분양을 앞두고 있어 지실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문성지구는 공단과 형곡, 송정 등 노후화된 구도심과 과밀화가 진행중인 도량, 원호, 봉곡의 대체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
부동산 114 자료에 따르면 구미시 내 도심권 노후비율(10년 이상 아파트)은 73.2~91.7%로 매우 높은 편이다. 아파트는 노후화가 진행되었지만 매매가는 적지 않은 부담을 주는 것이 현실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점점 과밀화되어가고 있는 구도심의 노후화된 아파트에서 신흥주거지로 이동하려는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구도심에서 브랜드 새아파트를 구입하려면 가격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노후화된 아파트를 팔고서 신흥주거지에 더 넓은 평수의 새 아파트로 옮기려는 똑똑한 실수요자들이 증가할 것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문성지구는 도량, 원호, 봉곡보다 직장과의 거리가 더 가깝기 때문에 직주근접 주거지로서 장점이 풍부하다. 향후 문성지구는 1지구, 2지구, 3지구까지 5400여 세대 주거타운으로 변모할 예정으로 구미시를 대표하는 신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개발호재가 풍부하여 상승여력이 높은 알짜지역으로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적지 않은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성레이크자이 분양관계자는 “지난해 입주한 문성파크자이의 경우 현재 수천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되었으나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가 높아 매물을 찾기 힘든 실정이다. 문성레이크자이도 주변 시세 대비 착한 분양가를 적용했고, 실수요자의 부담을 없앤 파격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어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성레이크자이는 문성3지구 도시개발구역 내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에 전용면적 74∼138m², 975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 세대 일반분양이다. 견본주택은 경북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 216-1에 마련돼 있다. 분양 관련 문의는 대표전화로 하면 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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