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5분 현재 에스엠은 전 거래일 대비 2,100원(4.39%) 오른 4만9,95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주가가 5만원을 찍으며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JYP Ent.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역시 각각 장중 3만4,650원, 4만4,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한 뒤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7월과 8월 에스엠과 JYP Ent.는 연이어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하며 엔터주 전성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양사 소속 아이돌들은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소속 가수의 해외 활동은 보통 국내에서 이미 발매한 앨범을 바탕으로 해 추가 비용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 수익성이 보장된다”며 “일반적으로 일본 활동이 늘어날 때 소속사 가치가 급증한다”고 말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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