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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제, 양예원 향해 날린 돌직구 "감사는 조용히 표시하라"

배우 조덕제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스터디룸에서 열린 ‘성추행 파문’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배우 조덕제가 화제인 가운데 최근 그가 양예원을 향해 남긴 저격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양예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노출사진 유출 사건과 관련,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며 자신을 응원하는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한 바 있다.

이에 조덕제는 “양예원, 당신에게 용기를 주고 격려해 준 사람들이 있다면 따로 조용히 그리고 개인적으로 그 분들께 당신의 고마움을 표시하라”고 지적했다.

이어 ‘양심’, ‘유유상종’,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 등의 표현을 쓰며 양예원을 비난했다.



네티즌들은 양예원이 노출사진 유출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던 스튜디오 실장이 숨진 뒤 처음 올린 감사 인사글에 조덕제가 반감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한편, 오늘(13일) 대법원 2부(김소영 대법관)는 강제추행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덕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조덕제는 2015년 4월 영화 촬영 도중 파트너인 여배우 B씨의 속옷을 찢고, 바지 안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았다. B씨는 이 과정에서 전치 2주의 찰과상을 입었다고도 주장한 바 있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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