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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경제] 개소세 인하에 ‘반짝’ 웃은 국산차 재미 못 본 수입차

최근 3개월 마이너스서 플러스 전환

수입차 BMW 악재 등에 인하효과 감소





지난 7월19일부터 자동차 개별소비세가 인하됐습니다. 연말까지 세율이 5%에서 3.5%로 내려가는데요. 그만큼 차 값도 싸집니다.

개소세 인하 효과는 얼마나 될까요. 서울경제신문이 기획재정부 자료를 분석해보니 국산차가 개소세 인하 효과를 상당히 누렸습니다. 지난달 국산차 판매량은 10만8,000대로 전년 대비 6.5%나 늘었습니다. 7월 11만대를 팔아 치워 증가율 3.1%를 기록한 것에서 더 증가한 것입니다. 특히 국산차의 판매 증가율은 극적인데요. 개소세 인하 전 3개월(2018. 4~6) 평균 판매량 증가율은 -2%였습니다. 그러던 게 7월19일 개소세 인하를 계기로 플러스로 바뀌더니 8월에는 7월보다 그 효과가 더 커졌습니다.

수입차는 거꾸로입니다. 지난달 2만1,000대를 판매한 수입차 업계는 판매 증가율이 11.2%였습니다. 올 4월부터 6월까지는 16.4%였고 7월에도 16.5%(2만3,000대)였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판매증가율은 더 떨어졌습니다. BMW 화재 같은 사건이 주 원인으로 보이는데요. 수입차는 개소세 인하라는 호재를 놓치게 됐습니다. 물론 그나마 개소세가 내려가서 감소율이 이 정도였는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국산차도 개소세 외에 획기적인 계기가 필요해 보입니다. 신차 출시 시점에 영향을 받긴 하지만 4월 이후 전체적인 판매량은 큰 변동이 없기 때문입니다.
/세종=김영필기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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