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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살인범 변경석 구속기소, 누리꾼 "흉악범 처벌, 사형제도 부활해야"

/사진=연합뉴스




노래방 손님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 및 유기한 혐의를 받는 변경석이 구속됐다.

17일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2부(부장 김성훈)는 변경석을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변 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1시 15분쯤 경기도 안양에 있는 자신이 운영하는 노래방에서 찾손님 A씨(51)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과천 서울대공원 인근 수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노래방 도우미 교체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A씨가 도우미 제공 사실을 신고하겠다고 말하자 우발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변 씨의 범행 과정에 조력자는 없었는지 등을 추가로 수사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특별한 정황이나 단서가 잡히지 않아 변 씨의 단독범행으로 결론 내렸다.

한편 누리꾼들은 변 씨의 검거 직후 흉악범죄자를 처벌하기 위해 사형제도가 부활해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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