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추석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기술봉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시설공단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재능기부 기술봉사활동인 ‘해피울타리’캠페인을 연이어 나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부산시설공단 교량사업단은 지난 17일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해운대구 재송2로 한부모가정과 조건부수급자 가구를 대상으로 기술봉사활동을 펼쳤다. 현장답사를 통해 개선사항에 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진행된 이날 봉사는 전기시설 안전점검, 고장난 스위치와 콘센트 다수 교체를 비롯해 화장실, 현관 입구 파손된 조명장치 교체, 구멍난 노후 방충망 교체, 화단 잡초 제거, 생활쓰레기 분리수거 및 정리, 생활용품 전달 등으로 이어졌다.
오는 19일에는 부산시민공원 관리팀과 시설팀 직원들이 나선다. 성지문화복합센터와 함께 부산진구 초읍동의 한 홀몸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인데 이날은 실내전등 및 콘센트 교체, 전기시설물 보수와 실내외 환경정비 등을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부산시설공단은 부산적십자사와 연계한 제빵나눔봉사와 헌혈캠페인, 부산연탄은행과 함께 하는 연탄배달 봉사, 재활원·보육원 등과 연계한 집수리봉사 ‘사랑이 꽃피는 집’, 노조동아리연합 환경정비캠페인, 지역소외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해피울타리 기술봉사 재능기부를 비롯해 사업단 단위의 봉사활동도 펼쳐오고 있다.
대표적인 봉사활동으로는 도로사업단 주관의 찾아가는 재능기부 ‘깨끗한 학교만들기 순회봉사’, 영락공원사업단 주관의 사랑의 의류나눔 ‘행복나눔 보따리’와 영락·추모공원 재상음식 연중나눔, 안전기술실 주관의 ‘사랑의 동전모금 캠페인’, 경영지원실 주관의 ‘사랑으로 빚은 행복반찬 나눔캠페인’, 지하도상가사업단의 지역아동센터 연계 봉사활동, 주차사업단 주관의 사회복지법인 방문봉사, 공원사업단 주관의 어린이집 수목전정 정비봉사, 복지관 방문 사랑의 도시락 싸기 봉사활동 등이 꼽힌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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