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정상회담 이틀째인 19일 오전 10시부터 추가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양측은 전날 진행된 첫 회담에서도 예정된 시간보다 30분이 늘어난 2시간가량 대화를 나눴다. 첫 회담에서 양 정상이 시종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하면서 진전된 결과물이 도출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오전 10시경 추가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며 “두 정상간 합의가 어떻게 이뤄질지 지금은 예측하기 어렵다. 결과발표도 예정은 돼 있지만 정확한 시간은 알 수가 없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일단 오전 정상회담 일부와 결과발표는 생중계로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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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 대통령은 추가 정상회담이 끝나면 옥류관으로 오찬을 한다. 이후 문 대통령 부부와 공식수행원, 특별수행원은 평양시 평천구역 소재 만수대 창작사를 참관한 뒤 평양시민들이 찾는 대동강수산물시장서 만찬을 한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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