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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여파에 中 9월 제조업PMI 급락...50.8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6일 헤이룽장성 중국제일중공업 공장을 방문해 ‘자력갱생’을 강조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30일 공개된 중국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급락하며 시장 예상치도 밑돌았다.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심화되면서 경제성장에 본격적으로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9월 제조업 PMI는 50.8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51.2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달 제조업 PMI 51.3이었다. 제조업 PMI는 제조업체 구매담당자의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지수로, 일반적으로 PMI가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을, 낮으면 경기 수축을 뜻한다.

특히 신규 수출 주문지수는 1.4포인트 떨어진 48을 기록하며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는 2016년 이래 최저치이다.



역시 이날 공개된 차이신 제조업 PMI도 50.0을 기록하며 15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시장 예상치는 50.5, 8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0.6이었다. 차이신 PMI는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블룸버그통신은 “미·중 무역전쟁이 심화하면서 중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4일부터 중국산 수입품 2,000억달러 어치에 추가 관세를 발효하는 등 현재까지 중국의 미국 수출품 절반에 해당하는 총 2,500억달러 규모에 고율 관세를 매기고 있는 상황이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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