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은 3년 연속 기본급 동결 등 노조의 적극적인 경영위기 극복 동참을 통해 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는 등 조선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모범을 보인 점이 높이 평가됐다. 태영인더스트리는 39년 동안 축적한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회사 설립 후 한 건의 부당노동행위 없이 협력적이고 안정적인 노사문화를 정착시킨 점이 인정됐다. 한국이네오스스티롤루션은 열린 경영과 상시적인 경영현황 설명 등 노조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협력적 23년간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조광선박은 근로자 대부분이 선원이라 노사 간 소통 기회가 부족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선박별 상시 소통시스템을 시행, 2009년 노조 설립 후 빚었던 극심한 갈등을 안정화했다는 점이 인정됐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이들 사업장은 노사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위기 속에서도 상생의 노사문화를 유지하는 등 우수한 노사 안정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산업평화상 시상은 오는 11일 울산상의 7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제30회 울산산업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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