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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재까지 나왔다, 故 장자연의 '리스트' 9년만에 진실 찾을까

사진=MBC 뉴스데스크




11일 故 장자연의 통화 내역에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충격적인 소식이 알려지게 되면서 장자연리스트 사건 역시 재조명받고 있다.

11일 MB에 따르면, 2008년 장자연은 ‘임우재’라고 저장된 사람과 35차례 통화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휴대폰 명의자는 임 전 고문의 부인이었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었다.

당시 수사 과정에서 임 전 고문은 단 한 차례도 조사받지 않아 파문이 일고 있다.

故 장자연은 2006년 한 제과 브랜드의 CF로 데뷔한 후 드라마 ‘내사랑 못난이’ ‘꽃보다 남자’ 등에 출연했다. ‘꽃보다 남자’에서 도도하면서도 새침한 느낌의 마스크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09년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에도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가던 장자연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유서에 연예기획사 관계자, 언론인, 기업인 등 31명의 유력 인사들을 언급하며, 성상납 사실을 폭로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장자연이 남긴 소위 ‘장자연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고위인사 대부분은 기소조차 되지 않았다.

한편 지난 6월 4일, 검찰은 故 장자연과 관련된 강제추행 사건을 검찰과거사위원회의 권고로 재조사하기로 했다. 공소시효 만료까지 약 2개월이 남아 있던 상황이었다.

재수사 결과로 조선일보 출신 정치인 조 모 씨는 2008년 8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가라오케에서 故 장자연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불구속 기소됐다. 자리에 함께 있었던 故 장자연의 동료 윤 모 씨는 장자연이 강제추행을 당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증언해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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