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외국인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제안받아 실행하는 과정에 참여할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 위원 33명을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모집한다.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는 실효성 있는 외국인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2015년 12월 출범한 회의체다. 지난 3년간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를 통해 제안된 서울시 정책은 69건이며 이 중 42건이 실제 반영됐다. 한국에 계속해서 1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 중 서울에 90일 넘게 산 만 18세 이상 외국인 주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대표성 검증을 위해 외국인주민 20인 이상의 추천이나 외국인지원시설(민간·공공기관) 추천이 필요하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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