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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대송산업단지 개발사업 박차

하동군, 4개 실무반 TF팀 구성 가동…마무리 공사·분양·투자유치 등 활동

‘대송산단 개발사업 TF팀’이 지난 1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TF팀 실무위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상기 군수 주재로 1차 회의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하동군




사업비 부족으로 난항을 겪던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대송산업단지 개발사업이 그동안 부족 사업비를 확보하고 TF팀을 가동하는 등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19일 경남도와 하동군에 따르면 대송산업단지는 금남면 대송리·진정리 일원 136만 7,048만㎡(약 41만 400평)에 공공 333억원과 민자 2,007억원 등 2,3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사업 시행자인 대송산업개발은 1,810억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금을 확보한 뒤 2015년 2월 공사에 착수했으나 사업비 부족으로 지난 7월 공정률 92%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이에 군은 최근 군의회의 PF대출 사업약정서 변경 동의를 통해 부족 사업비 450억원을 추가 확보한데 이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대송산단 개발사업 TF팀’을 만들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김경원 부군수를 총괄책임으로 하는 TF팀은 총괄지원, 법률·회계, 산단개발, 투자유치 등 4개의 실무반과 대외협력, 외부전문 자문단으로 구성됐다.

TF팀은 지난 1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TF팀 실무위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상기 군수 주재로 1차 회의를 갖고 반별 역할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TF팀은 먼저 소요예산 지원 대책을 검토하고, 미분양시 상환대책을 수립하며, 사업약정서 등 각종 계약서의 절차 이행 및 내용의 적정성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한 기존 사업비 1,810억원의 집행 및 승인절차, 내용, 금액 등의 적정성 여부를 점검하고 사업비 부족 상황 원인 등도 밝힌다.

그리고 산업단지 개발과 관련한 각종 설계도서 내용의 적정성 및 이행여부, 각종 설계변경 및 기성금 지급 적정성 여부, 덕오마을 이주단지 공사 현황 등도 집중 검토한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투자유치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존에 협의 중인 기업과 향우기업, 코트라 등을 통한 투자유치 활동과 산업단지 분양에 역점을 둔다.

이 과정에서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변호사, 회계사, 토목·투자 전문가 등의 외부 자문단을 통해 법적·기술적 자문을 구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대송산단은 갈사산단과 더불어 하동 100년 미래의 먹거리를 창출하는 핵심사업인 만큼 TF팀 가동을 통해 공사 재개와 함께 지금까지 드러난 문제점을 해소하고 분양 및 투자유치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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