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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노마드’ 류현경, 서태지 팬 고백..친화력 갑 ‘케미 요정’ 활약

배우 류현경이 MBC 예능 ‘토크 노마드-아낌없이 주도록’(이하 ‘토크 노마드’)에서 특유의 친화력과 지적인 매력을 동시에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류현경은 19일 방송된 ‘토크 노마드’ 일본 편에 객원 노마드로 출연해 김구라, 정철, 이동진, 남창희와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배경 장소를 찾았다. 류현경은 MC들과의 첫 만남부터 시원한 웃음과 긍정 에너지로 주변을 환하게 만들었다.





평소 일본 영화를 즐겨 볼 뿐 아니라 과거 일본 영화에 직접 출연한 경험도 있는 류현경은 일본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견해와 수준급 일본어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류현경은 지난 6월 방송된 KBS2 예능 ‘하룻밤만 재워줘’에서도 단기간 학습한 중국어로 유창하게 대화를 이끌어가는 등 스마트한 매력을 발산한 바 있다.

영화 ‘너의 이름은’에서 시작된 토크를 이어가던 중 류현경은 “사람과 사람, 삶과 죽음을 비롯한 모든 것들이 다 조금씩 연결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극 중 상징성을 띄고 있는 붉은 실 팔찌를 MC들에게 깜짝 선물로 건네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류현경의 털털하고 따뜻한 매력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류현경은 예능감 또한 놓치지 않았다. 이동진과 서태지의 팬이라는 공통분모에 대해 얘기하던 류현경은 ‘컴백홈’ 랩을 즉흥적으로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남창희와 ‘너의 이름은’ 마지막 장면을 유쾌하게 재연하는 등 적재적소에 재치 넘치는 리액션과 멘트로 김구라를 비롯한 MC들과 완벽하게 어우러졌다.



류현경은 그동안 영화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해왔다. 최근 영화 ‘기도하는 남자’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류현경은 오는 11월 7일 첫 방송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에서 최민주 역으로 안방을 찾는다.

한편 ‘토크 노마드’는 국내외 유명한 드라마, 문학, 음악, 영화 등의 배경이 된 장소를 찾아 떠나는 로드 토크 버라이어티로, 류현경이 함께한 일본 여행기는 26일(금) 저녁 8시 50분 방송에서 계속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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