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서 어린이집 원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그가 최근 대두 된 어린이집 비리 논란으로 힘들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7일 오후 4시 40분께 경남 창원시 의창구의 한 아파트 15층에 사는 29세 여성 A씨가 1층 바닥에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아파트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던 A씨는 최근 유치원과 어린이집 비리 등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스트레스를 받았고 가족들에게도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말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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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씨가 보건복지부로부터 감사 대상이라는 통보를 받고 힘들어했다는 유족 증언과 투신 당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감사 대상에 포함된 것이 극단적 선택과 관련이 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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