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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나눔과 공유 경제 체험'오다(ODA) 마켓'개최

사회적 기업과 함께 플리마켓 행사

이미경 이사장 "사회적경제가치 되새기는 자리"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4일 글로벌 시민으로서 함께 나누고 서로 공유하는 플리마켓 ‘KOICA와 함께 오다(ODA)마켓’을 열었다. ODA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발전 및 복지증진 등을 주목적으로 하는 원조로, 공적개발원조 또는 정부개발원조라고도 불린다.

경기도 성남시 KOICA 지구촌체험관 야외마당 다목적홀 전시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2,000여 명의 시민과 어린이가 참여해 높은 열기를 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일반판매자들이 참여하는 일반적인 플리마켓과 달리, 아름다운 가게·구리장애인종합복지관 해냄일터·아프리카 이주여성들이 제작한 소품을 파는 수키앤코 같은 사회적 기업, 어린이 판매자, 개인판매자 등 100여 팀이 참여했다. 특히 2,0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사회경제 주체와 만나고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평상시에 접하기 어려웠던 지구촌 상생·협력, ODA의 의미를 체험과 구매를 통해 간접적으로 학습했다.

오다 마켓은 ‘소셜마켓’, ‘어린이마켓’, ‘글로벌·아티스트마켓’ 등 세 가지로 구성돼 진행됐다. 어린이마켓은 KOICA 지구촌체험관에 사전 참가 신청서를 낸 어린이 33팀이 직접 판매자로 나서서 장난감, 도서류, 문구류를 판매함으로써 경제에 대한 개념을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특히 주목받았다. 소셜마켓은 아름다운가게가 중심이 된 41팀이 의류, 가방, 탈취제 등 공정무역상품, 업사이클링 제품, 중고물품, 수공예품 등을 판매했다. 글로벌·아티스트마켓에서는 8팀이 참가해 아시아·아프리카 현지에서만 구매 가능한 민속품, 나무도마, 수제비누 등을 판매하며 다채로운 이국문화를 소개했다.



KOICA 지구촌체험관은 판매부스 외에도 지구촌 이슈와 UN이 정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대해 생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생활 속 실천 방안을 고민하는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업사이클링 교육을 한 ‘세계시민교육 체험프로그램’은 △플라스틱 섬에 갇힌 새를 구출하자 △지구 슬라임 만들기 △마리오네트 만들기 △걱정인형 방향제 만들기 등으로 구성돼 운영됐다.

이미경 KOICA 이사장은 “지구촌 상생·협력은 누구나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온 가족이 주말 피크닉을 즐기며 사회적 경제 및 나눔과 공유의 가치를 생각할 수 있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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