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는 5일 국회에서 두 번째 ‘초월회’ 모임을 열고 정기국회 현안을 논의한다. 문 의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정동영 민주평화당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국회 사랑재에서 ‘초월회’ 오찬 회동을 한다.
문 의장과 5당 대표들은 지난 9월 문 의장 주최 오찬 간담회에서 앞으로 매월 한 차례씩 정파를 초월하자는 의미의 ‘초월회’ 모임을 열기로 약속했다. 첫 모임은 지난 달 1일에 이뤄졌다.
이번 모임에서 문 의장은 예산국회 협조를 당부하고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등 가동을 시작한 특위 활동을 독려한다. 또 지난달 남북국회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회담 제안에 대해 북측이 ‘시간을 두고 했으면 좋겠다’고 밝힌 내용 등 회담 추진 경과도 설명할 전망이다.
또 여야대표들은 민생법안과 예산안 처리 문제, 고용세습 의혹 국정조사와 특별재판부 설치,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다원인턴기자 dwlee6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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