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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도 소득격차 심각…상위10% 64억 흑자, 하위10%는 11억 적자

10·20대 신규창업 비중 10% 돌파…10명 중 3명 40대

최근 기업 실적 호조로 법인 소득은 늘었지만 상·하위 법인 간 격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하다./사진=이미지투데이




최근 법인 소득은 늘었지만 상·하위 법인 간 격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이런 내용의 국세통계를 조기에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국세청은 매년 12월 국세통계연보를 공개하기 전에 연도 중 생산이 가능한 통계를 미리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월 1차 조기 공개 때에는 79개 항목이 발표됐고 이번에는 81개 항목이 추가로 공개됐다. 올해 조기 공개 항목 수는 작년(143개)보다 17개 늘어난 160개로 나타났다.

지난해 법인세 신고분(2016년 영업분)을 보면 법인당 평균 소득은 3억5,900만원으로 전년(3억3,400만원)보다 2,500만원 증가했다. 하지만 소득 기준 상위 10%의 법인당 평균 소득은 43억7,800만원에 달한 반면 하위 10%는 11억원 적자를 기록하는 등 상·하위 법인 간 격차는 여전히 컸다. 흑자법인 또한 상위 10% 법인의 평균 소득은 64억원에 달했지만 하위 10%는 31만원에 그쳤다.



지난해 신규 창업자 비율을 보면 30세 미만은 10.1%로 전년(9.6%)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40대 신규창업은 30.0%로 가장 많았고, 50대(24.8%), 30대(23.4%) 순으로 뒤를 이었다. 30세 미만, 50세 이상은 전년보다 비중이 늘었지만 30대와 40대는 감소했다.

지난해 신규 창업자 중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과반수인 53.4%(68만6,000개)가 창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0.4%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신규창업은 3월에 가장 많았고 6월, 9월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중소기업은 56만1,000개로 전년보다 8.4% 증가했다. 증가율은 2015년(6.6%), 2016년(8.0%) 등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중소기업 업태는 제조업(25.4%)이 가장 많았고 도매업(22.7%), 서비스업(18.1%) 등 순이었다. 2013년과 비교하면 서비스업과 소매업은 비중이 증가했지만, 제조·도매·건설업은 감소했다. 비중 상승 폭은 서비스업(2.2%포인트)이 가장 컸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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