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가 고민 주인공의 눈물에 폭풍 오열했다.
5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가족 중에서도 유독 자신에게만 차갑게 대하는 엄마 때문에 슬퍼하는 딸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엄마가 만들어 놓은 룰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너무나 매정하고 차가워지는 엄마 때문에 ‘벌써부터 추위를 탄다’는 딸의 사연이 전파를 탄다. 엄마는 딸이 저녁 시간을 3분만 넘겨도 저녁밥을 주지 않았다고 했다. 또 딸이 통금시간에 20분을 늦었다는 이유로 3개월 동안 엄마에게 투명인간 취급을 당해 “저 남의 집 딸이 아닐까요? 제발 좀 도와주세요”라고 호소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심지어 지금까지도 금전적인 지원을 받는 두 살 위의 언니와는 달리 고민의 주인공은 고1 때부터 용돈을 받아 본 적이 없다고 했다. 고등학생 때부터 생활비 마련을 위해 마트나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왔고, 교통비나 학생회비마저도 엄마는 “네가 쓸 거잖아. 네가 알아서 해”라며 1000원도 주지 않는다고 말해 출연진과 방청객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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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영자는 이날 따라 평소와 달리 유독 고민 주인공의 모습에 공감하며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딸에 대해 냉정한 태도로 일관하며 이야기를 이어가는 엄마에게 이영자는 “(딸을) 사랑하죠?”라고 질문했고, 이내 눈시울을 붉히며 딸의 입장에서 너무 외로웠을 것 같다며 진심으로 안타까워했다. 슬퍼하는 딸을 촬영시간 내내 다독여 주던 이영자는 딸이 과거 엄마와의 행복했던 시절을 말하던 중 눈물을 흘리자 복받쳐 오르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결국 함께 폭풍 오열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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