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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찰 고발' 도정 아무 지장 없어 걱정 안해도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5일 “자신을 수사한 ‘경찰 고발’이 도정에는 아무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경기도 정책들이 경찰 고발로 수면 아래로 내려오고 경찰 고발만 부각되는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도정이 복잡하기는 하지만 도정을 파악하고,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는데 전혀 지장을 느끼지 않는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걱정 안 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공정’이라는 단어를 6번이나 사용한 것이 6일 예정된 정치적 상황(경찰 고발)과 관계가 있는 것이냐는 물음에 “현재 처한 특수한 상황 때문에 쓴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제 필생의 꿈이 공정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불공정에 대한 개인의 아픔, 사회 전체적으로 보면 불공정의 비효율, 낭비에 대해 각별한 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지사는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경찰 수사는 ‘망신주기 수사’, ‘무리한 짜맞추기 수사’라고 비판하며 부득이 수사경찰과 지휘라인을 고발인 유착, 수사기밀 유출, 참고인 진술 강요, 영장신청 허위작성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 지사는 6일 수사경찰과 지휘라인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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