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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김수현, 장하성 옆방 파트너…새로운 사람 앉혀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7일 김수현 사회수석이 거론되는 데 대해 “김 수석은 장하성 정책실장 옆방에 있는 파트너 라인”이라고 비판했다. 김 수석은 현재 교체설이 언급되는 장 실장 후임으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장 실장이 실패해서 물러나는 마당에 경제기조를 바꾼다는 차원에서 새로운 사람을 앉혀야지 옆방 사람을 앉히면 누가 인정하겠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소득주도성장을 밀어붙인 당사자가 장 실장인데 대한민국 경제나 일자리 등 모든 게 어려워지는 상황”이라며 “정책실장부터 먼저 문책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할 때 소득주도성장은 입 밖에도 꺼내지 않았다”며 “대통령께서도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잘못은 웬만큼 인식하고 계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 “국제사회에서는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이인자로 (기정사실로) 돼 있다”며 “대통령께서 유럽 순방을 나간 동안 비서실장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는데 청와대를 비우고 전방부대 시찰을 갔다는 것이 지적 대상”이라고 말했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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