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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INSIDE]남부발전, 요르단에 51㎿급 풍력발전소 착공

총 사업비 1억200만달러 규모...2020년 상업운전 목표





신정식(왼쪽 여섯번째)한국남부발전 사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51MW급 요르단 대한풍력 발전소’ 착공식에서 요르단 정부 인사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요르단에 51메가와트(MW) 규모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한다.

남부발전은 지난 6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 대한풍력 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11년 요르단 정부의 제안으로 추진된 것으로,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남쪽으로 140km 떨어진 타필라 지역에 3.45MW급 풍력발전 15기를 개발·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총 규모는 51.75MW다.



남부발전은 2015년 요르단 정부의 사업승인을 획득한 후 같은 해 대림에너지와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 이후 3년여간 부지확보, 인허가, 전력판매계약(PPA), 금융조달 등을 추진했다. 대한풍력 사업은 오는 2020년 3월 준공 및 상업운전이 목표다. 남부발전은 요르단 국영전력공사(NEPCO)와의 전력판매계약(PPA) 체결로 향후 20년간 안정적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약 1억200만달러다. 남부발전이 설립한 요르단 현지법인을 통해 국제금융공사(IFC), 한국무역보험공사, 국제상업은행으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한다. 건설은 풍력터빈 전문 제조업체인 덴마크의 베스타가 참여했다. 생산된 전력을 요르단 국영전력공사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20년간 안정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남부발전은 설명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대한풍력 착공은 요르단 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이바지하고 요르단과 에너지 분야에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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