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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기회는 18홀…박성현, 5타 차 역전 우승 가능할까

LPGA 중국 블루베이 3R 5타 차 공동 3위

박성현(25)과 김세영(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 베이(총상금 210만달러) 3라운드에 나란히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세계랭킹 2위 박성현은 9일 중국 하이난성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파72)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의 박성현은 공동 12위에서 공동 3위로 점프했다. 선두 가비 로페스(멕시코)와는 5타 차다. 로페스는 이날 17번홀(파3) 홀인원 등으로 6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세계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이날 1타만 줄여 단독 2위로 밀렸다. 지난달 말 쭈타누깐에게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뺏긴 박성현은 역전 우승을 노린다. 우승하면 4승으로 다승왕에 바짝 다가선다. 현재 다승 1위는 각각 3승을 거둔 박성현과 쭈타누깐이다.



김세영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치고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작성, 박성현과 같은 공동 3위가 됐다. 한국계 제니퍼 송(미국)은 3언더파 5위, 최운정은 2언더파 6위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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