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달말 청약 제도 개편 전까지 서울 등 수도권 주요 단지 분양일정을 미루면서 가을 분양 단지가 예년에 비해 줄었다. 이번 주에는 부산 광안동 재건축 단지인 ‘광안 에일린의 뜰’을 포함해 전국 5곳, 총 4,367가구의 청약이 진행된다.
11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2일 △고양향동 A1블록(영구임대) △대전 목동 엠스타(도시형생활주택) 등 2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13일에는 △남양뉴타운 A2블록(국민임대) 1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아이에스동서(010780)는 부산 수영구 광안동 광안2구역을 재건축하는 ‘광안 에일린의뜰’을 분양한다. 업체에 따르면 지난 9일 개관한 ‘광안 에일린의 뜰’ 견본주택에는 주말 3일간 총 1만 3,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분양 관계자는 “청약제도 개편 전 ‘막차’ 분양 단지라는 점에서 해당 지역 수요자의 관심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는 전용 66~84㎡ 총 225가구 중 일반분양은 160가구다. 부산지하철 2호선 광안역이 걸어서 8분 거리인 역세권이다. 호암초, 동아중·수영중 등을 걸어서 5분 이내로 통학할 수 있다. BHS한서병원, 광안시장,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금련산, 광안리 해변이 가깝다.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경기도 화성 병점동 675에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34㎡ 2,666가구로 지어진다.
금주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18곳이다. 12일 △부산 서동 트레비앙(주상복합)이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외에도 △13일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1단지(단독주택)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공공분양), △14일 하남감일 스윗시티 A5블록(공공임대) △거제 장평 꿈에그린, △15일 래미안 리더스원, △16일 송파 건원여미지, 16일 △송파 건원여미지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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