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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황금돼지의 해...福 안겨줄 주식은

무역전쟁·금리인상 등 변수 여전

내년 증시도 만만찮을 가능성 커

고배당 등 경기 둔감주 주목해야

증권가에서는 2019년 증시도 힘겨울 가능성이 높다고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연초에는 힘겹더라도 하반기 들어 상승 동력이 늘어나 ‘상저하고’형이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지만 무역분쟁, 금리인상 등 글로벌 증시의 발목을 잡아 온 거대 변수들이 좀처럼 풀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더 우세하다. 게다가 지난해, 올해 상승 흐름이 이어졌던 기업 실적도 올해 3·4분기를 고점으로 둔화 추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현재까지 발표된 증권사들의 내년 코스피지수 전망치 하단은 1,850포인트까지 내려갔다.

이 때문에 증권사들은 주로 경기 둔화의 영향을 덜 받는 성장업종, 고배당주 등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투자 확대가 예고된 5세대 이동통신(5G) 수혜주,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는 배터리 관련주 등을 눈여겨보라는 것이다. 금리인상 수혜주,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미디어주·조선주 등도 지목됐다. 이밖에 내년에도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할 테마로 꼽힌다.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채권으로도 자금유입이 이어질 전망이다. “보유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채권 매수를 늘려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다만 대외 변수가 많기 때문에 장기채를 눈여겨보라는 조언이다.

해외 주요국도 상황이 만만치 않다. 글로벌 증시 변동성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미국은 증시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중국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정책적으로 투자 확대가 기대되는 미국의 인프라 업종, 구조적 성장이 예견된 중국의 소비주 등은 여전히 유효한 투자 테마다. 또 국내와 마찬가지로 경기와 무관하게 성장이 지속될 4차산업혁명 관련 업종·종목에 대한 관심을 놓아서는 안 될 것으로 보인다. 자율주행차 관련주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지난 10월 전세계적인 증시 급락에서 선방한 일본은 양호한 거시경제 지표, 안정적인 고용·물가 등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선호가 이어질 전망이다.

신흥국은 그동안 변동성 증가로 타격이 컸지만 슬슬 반등의 기미도 엿보이고 있다. 중국, 베트남 등은 여전히 전세계의 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 중국 정부의 시장부양 정책에도 기대가 커지는 분위기다. 내년 달러 가치가 약세로 전환될 것이란 관측도 신흥국 투자에 대한 관심을 부추기고 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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