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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전혀 해피하지 않은 견공 ‘해피’의 눕방의 비밀은?

18일, ‘TV 동물농장’에서는 해피하지 않은 <해피>가 눕방을 할 수밖에 없는 속사정을 들어본다.

뽀송뽀송 솜사탕을 닮은 하얀 비숑 가족들이 한데 모여 북적대는 애견카페에 혼자만 딴 세상에 사는 듯 사색에 빠진 견공이 있다고 해서 제작진이 찾아갔다.





모든 걸 해탈한 것 같은 표정으로 공공장소 한가운데 떡하니 널브러진 녀석은 이곳의 안방마님 <해피>이다. 거의 온종일 바닥과 혼연일체 되어 옆에서 누가 놀건 말건 관심도 없다.

실연당한 여주인공 포스를 폴폴 풍기는 <해피>는 유일한 취미이자 특기가 눕기라고 한다. 모두가 즐거운 순간에도 나 홀로 시름에 잠긴 채 몸져누운 <해피>.



알고 보니 이름처럼 밝아야 할 <해피>가 펼치는 눕방에는 안타까운 속사정이 숨겨져 있다고 한다.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해피>의 이야기에 MC장예원은 “사람도 그렇듯 해피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고 공감했으며, MC토니안 또한 “이름처럼 해피한 날들만 가득했으면 좋겠다”라고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고 한다.

SBS ‘TV동물농장’ <언해피 해피> 이야기는 18일 일요일 아침 9시 30분에 방송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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