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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약으로 바뀌는 치질 치료제

먹는 치질약 점유율 50% 첫 돌파

간편한 복용법과 증상개선 효과

치질 치료제 시장 고속 성장 주도





연고와 좌약 중심이었던 치질약 시장이 먹는 양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2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먹는 치질약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 3·4분기 치질 일반의약품 시장이 전년 대비 약 53% 성장한 가운데, 먹는 치질약은 234% 급증하며 판매량이 3배 이상으로 늘었다. 반면 이 기간 연고와 좌약 형태의 치질약의 판매량은 4% 감소했다. 먹는 치질약의 전체 시장 점유율도 약 24%에서 52%로 늘며 전체 시장의 절반을 넘어섰다.

먹는 치질약이 기존 치질약을 빠르게 대체하는 것은 약을 복용하기 위해 옷을 벗을 필요가 없고 복용도 편리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먹는 치질약은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치료 효과도연고나 좌약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항문 혈관이 수축하며 발생하는 치질은 혈액순환을 개선해주는 먹는 약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먹는 치질약으로 동국제약(086450)의 ‘치센 캡슐(사진)’과 광동제약의 ‘베니톨정’, 한국파비스바이오의 ‘마로리제 캡슐’ 등이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출시된 치센 캡슐은 판매가 빠르게 늘며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숨기거나 방치하다가 뒤늦게 병원을 찾는 사람들로 국내 전체 수술 건수 중 치질 수술 건수가 백내장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상황”이라며 “치질의 발생원인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치질의 발생원인과 치료방법을 알린 결과”라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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