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 찬미’ 이종석과 신혜선이 신경전을 보였다.
27일 방송된 SBS ‘사의찬미’에서 김우진(이종석 분)과 윤심덕(신혜선)의 까칠한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조선 신극 무대를 위해 여자 연기자가 필요했다. 김우진의 친구 홍난파(이지훈)는 소프라노 윤심덕을 추천했다. 윤심덕에게 명함 종이를 주며 한 번 찾아오라고 전했다.
윤심덕은 종이에 적힌 곳으로 가 우연히 이종석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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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이 읊고 있는시를 듣고 윤심덕은 “어떻게 아낌없이 빼앗는게 사랑일 수 있어요. 아낌없이 주는게 사랑이죠. 왜 일본말로 된 책을 조선말로 읽어요?”라고 물었다.
김우진은 “그건 기척도 없이 불쑥 드러온 이유를 알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해 윤심덕은 “물이 열려있길래”라며 변명했다.
김우진은 “열어 놓은 적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윤심덕은 “고귀한 독서 시간 방해해드려서 죄송하네”라고 비아냥거렸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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