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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학생 사망 전 1차 폭행 더 있었다..‘나는 이럴 때가 제일 재미있더라’ 발언까지

어제(28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최근 발생한 인천 중학생 추락사건을 조명했다.

인천의 중학생들 사이에서 섬뜩하고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폭력을 당하던 한 학생이 아파트 15층에서 추락, 15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된 것. ‘실화탐사대’가 사건의 이면을 집중 취재한 결과, 피해학생은 사망 전 한 차례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사건 전날 폭행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새벽에 피해학생을 인적이 드문 공원으로 끌고가 오랜 시간 동안 폭행을 했다는 것. 목격자는 “피해자가 무릎 꿇고 살려달라고 비는데도 계속 때렸다.”라며 “살려달라고 비는데 가해자는 ‘나는 이럴 때가 제일 재미있더라.’라고 말하며 더 때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실제 폭행 현장에서 가해자의 옷이 발견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가해 학생들이 사건 이후 자신들의 폭력을 숨기려 한 정황도 포착되었다. 최초 신고 주민에 의하면 “피해 학생이 추락하고 7~10분 이후에 가해 학생들이 나타났다.”라며 “가해자들은 피해자가 죽고 싶다고 하면서 떨어졌는데 자신들이 잡았더니 옷만 벗겨지고 아이는 떨어진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뿐만 아니라, 사건 전날 있었던 1차 폭행에 대해서도 폭행 증거를 없애기 위해 피가 묻은 패딩 점퍼를 태웠다는 점도 밝혀졌다. 이에 김복준 교수는 “우발적인 행동이 절대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일부러 CCTV가 없는 곳으로 피해 학생을 데려가고, 피 묻은 패딩을 태워서 증거를 인멸했다.”고 그 이유를 더했다.



진짜라서 더욱 놀라운 이야기를 추적하는 MBC ‘실화탐사대’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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