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29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리니지 서비스 20주년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리니지가 20년 만에 가장 큰 변화를 시작한다”며 ‘리마스터 버전’을 공개했다.
리니지 리마스터 버전은 우선 그래픽을 최고 해상도의 초고화질(풀HD급)을 적용했다. 이는 기존 대비 4배 증가한 해상도다.
게임 내부 메뉴 등 사용자환경(UI)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미국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8월 ‘스타크래프트’의 출시 19년 만에 그래픽 등을 개선한 리마스터 버전을 내놓은 것과 비슷한 방식이다.
게임 내부적으로는 모바일 게임에서 주로 활용됐던 ‘자동사냥(PSS)’ 기능이 처음으로 PC 리니지에 적용됐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캐릭터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뷰어’ 기능도 추가됐다. 자동사냥 기능을 이용하면 사냥터 이동, 사냥 세팅, 자동 귀환, 창고 정리 등 총 35가지 기능을 설정해 완벽한 자동 사냥이 가능하다고 엔씨소프트는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리니지: 리마스터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리니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 프로모션에 참여한 이용자는 아이템 복구권 또는 TJ의 선물 상자 중 하나를 선택해 획득 가능한 ‘TJ’s 쿠폰‘을 받을 수 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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