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혜가 구준엽의 고백을 거절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는 구준엽 오지혜 커플의 일본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구준엽은 오지혜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구준엽은 오지혜를 위해 한 이자카야를 빌렸고, 공간을 직접 꾸몄다.
구준엽은 오지혜에게 베레모와 향수를 건네며 “웃는 게 되게 예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감동 받아주고 행복해 해주고. 그래서 말인데 지혜야, 너 나랑 만나볼래?”라며 “너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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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혜는 구준엽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놀라며 “솔직히 말하면 오빠가 오히려 카메라 꺼졌을 때 더 편하게 해주고 그래서 오빠의 마음이 살짝 헷갈렸다. 진짜 오빠의 모습이 뭔지 아직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오빠를 알아갈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 같다. 오늘 오빠의 마음을 확인한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당장 대답하기는 어렵다”고 그의 고백을 우회적으로 거절했다.
한편,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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